사회 2026.11.03

여성들 교육 기회 넓힌 무리미르와 ‘캠페드’ CEO, 서울평화상

한겨레 · 2026.11.03 00:00
여성들 교육 기회 넓힌 무리미르와 ‘캠페드’ CEO, 서울평화상

“여학생이 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이후 자립할 기회와 지원체계가 없다면, 졸업장 한장만 쥐여준 채 다시 불리한 현실로 내모는 셈입니다.”
국제 여아 교육 단체 ‘캠페드(CAMFED)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CEO) 앤절린 무리미르와가 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힘주어 한 말이다. 가난 때문에 학교에 다니기 어려웠던 짐바브웨 농촌 소녀에서 세계적인 여성 교육 운동가로 성장한 그는 전날 캠페드와 함께 제18회 서울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이 강연에서 학비를 내지 못해 조사관이 학교를 찾아오면 화장실로 숨어야 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놓았다. 초등학교 졸업시험에서 학교 역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가난 탓에 중학교 진학조차 포기해야 할 형편이었다.

"다행히 캠페드의 장학 지원 덕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으나, 졸업 후에는 취업을 준비할 방도나 조언을 구할 선배조차 없는 막막한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이에 그를 포함해 캠페드 도움으로 학업을 마친 여성 400명은 1998년 후배 여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캠페드 어소시에이션’을 설립했다. 졸업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가 된 것이다."

원문 인용 — 한겨레
원문 보기 한겨레

기준일 수집 · 요약·정리 newshub

newshub는 원문 전문을 게재하지 않습니다. 위 요약과 인용은 newshub가 정리한 것이며, 기사 전문과 저작권은 한겨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