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만에 진화되었으나 91가구 12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판자촌 특유의 가연성 자재와 노후 설비, 소화전 부재로 인해 화재가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직후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밤샘 진화 작업에 쓰인 물이 마을 진입로에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 매캐한 탄내에 흰 방진마스크를 나눠 쓴 이재민들은 둥글게 모여 앉아 “속수무책으로 다 타버렸다”, “짐도 못 뺐다”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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