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피해자들이 장례와 거처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 카트만두로 몰리면서 수용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유족들은 집과 마을을 잃은 슬픔 속에서 장례 장소조차 구하지 못해 텐트에서 제사를 지내는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은 티무레 지역 사람만 올 수 있습니다.” 네팔 대홍수 9일째를 맞은 3일 오전, 한 여성이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쓰이는 카트만두의 불교 사원 무스탕 곰파를 찾았다. 어깨에는 배낭, 손에는 짐을 쥔 채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사원의 두꺼운 철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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