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10.12

[마음을 배우는 교실]“몸을 만져서 미안해”…아이들은 경계에서 만나고 갈등하며 자란다

경향신문 · 2026.10.12 00:00
[마음을 배우는 교실]“몸을 만져서 미안해”…아이들은 경계에서 만나고 갈등하며 자란다

서울 은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사회정서교육은 아이들이 자신의 경계를 알고 친구와 갈등을 풀어가는 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갈등 없는 교실보다 갈등을 해결할 힘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누가 함부로 내 몸을 만지면 너무 힘들어ㅠ_ㅠ.” 지난달 18일 학급 맞춤형 사회정서교육 ‘토닥토닥 마음이음’(마음이음) 수업이 한창이던 서울 은천초등학교 2학년1반 교실, 왼쪽 끝줄의 서아(이하 학생 이름은 모두 가명)는 칠판 앞으로 나가 게시판에 파란색 포스트잇을 붙였다. ‘견디기 힘든 것’을 적기로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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