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배설과 관련된 내밀한 영역을 다루기에 인간의 존엄과 직결되는 최전선이다. 돌봄의 상호성은 서로의 존엄을 배려하는 행동에서 성립하며, 창작자는 인물의 몸과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폭력을 배제한 진정한 만남의 서사를 그려낼 수 있다.
"“그러니까 돌봄은 똥과 오줌, 그리고 체액 분비물에 대한 것이다.”(진은선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청강문화산업대학 ‘돌봄과 서사’ 강의 중에서) 돌봄에 대한 숭고한 이야기는 많다. 돌봄의 가치와 의의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인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돌봄 사회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은 이념을 떠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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