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09.10

[인터뷰]70여년만에 드러난 한국·노르웨이 불법 입양 실태…“진상규명 이제 시작일 뿐”

경향신문 · 2026.09.10 00:00
[인터뷰]70여년만에 드러난 한국·노르웨이 불법 입양 실태…“진상규명 이제 시작일 뿐”

노르웨이 정부가 과거 한국인 해외 입양 과정의 불법성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입양인 단체는 양국 정부에 진상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들은 입양인들의 정체성 회복과 의료 정보 접근 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어릴 적 거울을 들여다보면 주변 누구와도 닮지 않은 제 모습에 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 인생이라는 책에서 가장 중요한 첫 페이지를 누군가 통째로 찢어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비그디스 에크하르츠(54)는 자신의 삶을 ‘첫 페이지가 찢겨 나간 책’에 비유했다. 1972년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11개월 만에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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