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일주일 앞두고 외부 사이트에 노출된 순방자 명단은 외교부가 생산하는 문서 형식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유출된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명단은 “외교부 문서 형식이 맞다”며 “엑셀 시트 파일이라 (정식) 공문 형식으로 작성한 문서는 아니지만, 정상 순방 행사 총괄 기관인 외교부가 정보를 취합해 작성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 단정적으로 외교부 문서가 맞다, 아니다를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 6월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이 악성코드를 검사해 주는 국외 기반 누리집에 올라온 사실을 5개월 동안 몰랐다가 전날에야 사안을 파악해 자체 조사 등에 나선 상황이다.
"대통령 국외 순방 업무는 외교부 의전장실이 총괄한다. 외교부는 이번 국외 순방단 명단이 해킹이 아닌, 누군가에 의한 유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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