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10.30

“기억이 뒤엉켜도 ‘핵심 장면’은 안 변한다”…5·18 조사관이 법정에서 밝힌 ‘진실의 기준’

경향신문 · 2026.10.30 00:00
“기억이 뒤엉켜도 ‘핵심 장면’은 안 변한다”…5·18 조사관이 법정에서 밝힌 ‘진실의 기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 피해를 조사한 윤경회 전 팀장이 법정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 기준을 증언했다. 그는 피해자가 세부 기억을 놓치더라도 핵심 감각 기억과 객관적 기록을 대조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용 트럭 바퀴가 몇개인지는 기억하지 못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의 핵심 진술이 생생하고 5·18 당시 군 작전 상황과 기억이 일치한다면 진술을 인정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조사했던 윤경회 전 조사팀장이 30일 법정에서 밝힌 ‘과거 국가 성폭력 진상규명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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