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10.12

그 많던 사람 대신 풀만 자라는 ‘나의 살던 동네’ [포토 다큐]

경향신문 · 2026.10.12 00:00
그 많던 사람 대신 풀만 자라는 ‘나의 살던 동네’ [포토 다큐]

20년 넘게 재개발이 추진되어 온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마을에 빈집이 늘어나며 주민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정비사업 조합 설립이 인가되면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랜 세월 이웃으로 지낸 주민들은 아쉬움 속에 이주를 앞두고 있다.

"쌀집만 세 개가 있는, 크고 활기찬 마을이었다. 정육점, 미용실, 방앗간, 구멍가게가 길 따라 늘어져 있었다. 산 아래 언덕 저 끝에서부터 구불구불 내려오는 골목 구석구석까지 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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