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공장 폭발 사고로 숨진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유족들이 뒤늦게 한국을 찾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족들은 회사 측과 합의를 진행하는 한편,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안전한 노동 환경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나쁜 사람들도 많고 죄를 지은 사람들도 따로 있는데, 왜 하필 내 형이어야 합니까. 형은 너무나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렉시발 칸토(40)씨가 말했다. 그의 형은 지난달 28일 천안 페인트 원료 제조 공장 ‘대원산업’ 폭발 사고로 숨진 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 조이 칸토(46)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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