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공장 건설과 전력망 구축 사이의 시간 격차가 국가 경쟁력의 병목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정책의 동시성을 확보하고, 전력시장 개혁과 분쟁 조정 등 실질적인 이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경쟁 승패는 공장을 얼마나 빠르게 짓느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전력망과 용수, 인허가와 인력이 같은 시간표에 맞춰 도착해야 투자가 비로소 생산으로 전환된다. 첨단 반도체 공장(팹)은 1년 반 안팎에 건설되는 사례가 등장한 반면, 장거리 송전망은 계획과 입지 선정, 주민 협의, 보상과 쟁송을 거치며 10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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