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지자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수백억 원을 모금했으나, 정작 주민 복지 사업에는 극히 일부만 사용하고 기금을 방치하고 있다. 기부금 대부분이 답례품 비용이나 운영비로 지출되는 등 제도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과 함께, 기초지자체 중심으로 기금 운용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 광역지자체 상당수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모으고도 주민을 위한 사업 등에는 한 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나, 모금 실적에만 연연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등 정작 기금 사용 관련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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