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6.09.16

미래대응기금, ‘비상금’인데 기존 사업이 절반…“재정안정 기능 집중해야”

경향신문 · 2026.09.16 00:00
미래대응기금, ‘비상금’인데 기존 사업이 절반…“재정안정 기능 집중해야”

정부의 미래대응기금이 일시적 세수 적립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기존 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 재정 안정화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한시적 대규모 투자는 기금이 직접 수행하되, 기본적으로는 재정 안정화 기금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활용해 조성하는 미래대응기금의 절반 이상이 기존 회계·기금에서 옮겨온 ‘계속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늘어난 세수를 적립해 재정 변동에 대응한다는 기금의 취지와 달리 기존 사업까지 대거 가져오면서 미래대응기금이 ‘재정의 비상금’ 역할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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